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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드라마의 핵심 키워드는 바로 '광장'입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지나치는 공공장소, 그 안에는 수많은 인간 군상과 다양한 이야기가 얽혀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다음 회를 기다리며 수많은 가능성과 상징을 곱씹는 걸 좋아한다면, <광장>은 분명히 당신을 위한 작품입니다.

    넷플릭스 <광장> 줄거리, 등장인물, 원작비교 순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넷플릭스 <광장> 등장인물

    넷플릭스 신작 드라마 <광장>은 다층적인 인물 구성을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입니다. 이 드라마의 중심 인물은 총 세 명으로, 각기 다른 배경과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 민준 (주연): 서울의 번화가 광장 근처에서 노점상을 운영하는 청년. 겉보기엔 평범하지만, 누구보다 날카로운 시선을 가진 인물입니다.
    • 수연: SNS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로, 처음엔 광장을 소재로 콘텐츠를 만들다 점차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 기석: 광장을 오랫동안 지켜봐 온 퇴직 경찰. 진실을 알고 있지만 입을 다물고 있는 인물로, 극 후반의 열쇠를 쥐고 있습니다.

    각 인물은 상징성과 현실성을 동시에 지니며, 마치 현대 사회의 축소판처럼 서로 얽히고설킨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광장> 줄거리 

    넷플릭스 <광장>
    넷플릭스 <광장>

     
    이야기의 무대는 서울 도심 한복판의 '광장'. 이곳에서는 매일같이 다양한 사건과 인간 군상이 뒤엉킵니다. 어느 날, 한 아이가 광장에서 사라지면서 상황은 급변합니다.
     
    경찰의 조사에도 단서가 없자 사람들은 '광장에 무언가 있다'는 소문을 퍼뜨리기 시작합니다.
     
    민준은 자신의 노점 근처에서 벌어진 이 실종 사건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우연히 촬영을 하러 온 수연과 협력하게 됩니다.
     
    둘은 CCTV 영상 속 이상한 장면, 그리고 광장에서만 들리는 이상한 소리를 추적하며 충격적인 진실에 다가갑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그들이 알고 있던 '광장'은 더 이상 단순한 공간이 아님을 깨닫게 되죠.
     
    여기에 기석의 과거 이야기가 더해지며, '광장'은 점점 더 신비롭고도 무서운 공간으로 변모합니다. 이 드라마는 단순한 스릴러를 넘어선, 철학적 메시지를 담은 사회 풍자극으로 진화합니다.
     
     

     

     
     
    드라마를 본 많은 시청자들이 가장 먼저 궁금해하는 것은 바로 '광장 안쪽의 숨겨진 공간'입니다. 마지막 회에서 민준과 수연이 들어간 그 장소는 실제 공간일까요, 아니면 이들의 심리적 투영일까요?
     
    감독은 이에 대해 명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상징적인 공간으로 해석하는 시청자들이 많습니다. 이 공간은 단순한 장소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숨기고 있는 '진실'의 비유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이 이 드라마를 보고 자신의 시각으로 해석해보길 원하게 됩니다.
    기석은 드라마 내내 과거에 대해 말하려다 멈춥니다. 마지막 회 직전에서야 그는 민준에게 과거에 있었던 또 다른 실종사건을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이 사건은 공식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왜 그는 진실을 묻어야 했을까요? 기석이 숨긴 진실은 단지 개인적인 트라우마를 넘어서, 사회가 어떤 진실을 외면하고 있는지에 대한 날카로운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시청자들은 그의 침묵 속에 담긴 무게에 주목하게 됩니다.
     
     

     
     

    원작과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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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lt;광장&gt;

     
    드라마에서 원작 사각 결투의 존재가 사실상 사라졌다고 해도 괜찮은 방향으로 각색되었습니다.

    드라마에서 원작의 사각 결투는 첫 번째 에피소드의 오프닝에서 "오 회장"의 "범 영동파"와 일본 야쿠자 간의 싸움으로 잠시 등장하며, 그 이후로는 언급조차 되지 않고 있습니다.

    원작에서는 과거 사각 결투에서 남기준과 싸운 장동수나 다른 칼잡이들이 없고, 이후 구준이 모집하여 다시 싸운 인물이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원작에서도 마지막 사각 결투에서 남기준과 싸운 박병철은 등장하지 않습니다.

    원작에서는 완전히 다른 조직으로, 사각 결투를 통해 권력을 잡은 것으로 밝혀진 주운과 봉산의 역사도 크게 바뀌었습다.
     
    극 중 두 사람 모두 '오 회장의 '범영동파'에 소속되어 있었으며, 쿠데타로 오 회장을 밀어내고 권력을 나눠 가진 것으로 보입니다.
    변화된 이야기의 전개에 따라 캐릭터의 구체적인 설정에도 많은 각색이 포함되었습니다.
     
     

     


    원작에서 '구준'의 이름이 드라마에서 '구준모'로 변경되었습니다.
    원작의 사장인 소흥신의 역할이 드라마에서 엔클린과 회사의 '룸룸' 역할로 변경되었습니다.

    원작 이주운 - 이금손 / 구봉산 - 구준은 할아버지와 아들 관계였지만, 드라마에서는 부자 관계로 바뀌었습니다. 따라서 원작 이용준 - 고 코너동은 드라마에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원작 영화에서 남기준은 주류 배달원이었지만, 드라마에서 캠핑장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원작 속 주운의 고문 변호사 김기창도 출연하지 않았습니다. 남기석을 찌른 청년을 변호하는 역할은 엔클린의 변호사로 대체되었습니다.
     

    넷플릭스 <광장>
    넷플릭스 <광장>